
어제 저녁, 딸기 꼭지를 하나하나 따고 있는데 우리 아이가 조용히 제 앞에 와 앉더니, 뚫어지게 절 바라보는 거예요.작은 얼굴에 동그랗고 반짝이는 눈이 "나도 먹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혹시나 싶어 딸기를 살짝 잘라 보여주자, 눈이 동그래지며 코를 킁킁대더니 한입에 쏙.그래서 딸기를 0.1cm로 아주 얇게 썰어, 세 번에 나눠서 줬답니다.어제 이후 우리 집 강아지의 새 별명은 ‘딸기공주’가 되었어요. 그런데 강아지에게 딸기를 줘도 괜찮을까요? 혹시 해로운 건 아닐까요?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딸기의 안전성과 급여법을 정리해봤어요. 강아지가 딸기를 먹어도 괜찮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아지는 딸기를 먹어도 괜찮아요.오히려 비타민..

말 못하는 반려견이 아프기라도 하면 얼마나 속이 상한지 아시죠? 올해로 일곱 살이 되는 저희 집 말티즈는 입양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해왔어요. 처음에는 막연한 걱정에서 시작했죠. 말도 못 하는 아이가 혹시 어디 아프진 않을까, 예방접종만 잘 해줘도 큰 병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사실 처음엔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때 잘했구나’ 싶을 만큼 지금까지 잔병치레 한 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어요. 예방접종은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도 확실한 방법이에요. 매년 일정에 맞춰 접종만 해줘도, 강아지 스스로는 피할 수 없는 여러 질병들로부터 미리미리 지켜줄 수 있거든요. 오늘 이 글에서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