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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치와와(Chihuahua) - 겁이 없는 작은 강아지 치와와

by 루나멍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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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와와의 유래

  치와와(Chihuahua)는 멕시코에서 유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와와의 조상으로 알려진 테치치(Techichi)는 톨텍 문명에서 신성한 개로, 죽은 주인을 저승으로 인도한다고 여겨졌습니다. 테치치라는 애완견의 조각상의 모습은 오늘날의 치와와와 매우 흡사합니다.  미국 여행자들이 19세기 후반 멕시코 치와와(Chihuahua)주에서 이 개들을 미국으로 가져가 소개하였습니다. 그 후 멕시코 대통령이 유명한 오페라 가수 아델리나 파티에게 치와와를 선물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1904년 미국 애견협회는 치와와라는 이름으로 품종을 등록하였고, 1960년대 이후 치와와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 성격과 특징

  치와와는 몸집이 가장 작은 품종이나 용감하고 똑똑하고 주인을 향한 충성심이 강합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을 보이기도 하고 짖음이 있기도 합니다. 치와와는 에너지가 넘쳐 매우 활발하며, 자기보다 훨씬 큰 개에게도 겁을 먹지 않습니다. 치와와는 작은 체구이나 성격이 거칠고 공격성도 있으며 겁이 없는 견종입니다. 훈련받지 않은 치와와는 입질도 심하고 시끄러운 짖음도 있으나 덩치가 작다 보니 크게 위협이 되지 않아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치와와가 덩치가 작은 탓에 본능적으로 필요 이상의 공격성을 보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키는 13~22cm, 체중은 1~3kg이고, 둥그스름한 사과 모양의 두개골(애플 헤드)이 치와와의 큰 특징입니다. 크고 쫑긋한 귀와 약간 볼록하게 보이는 눈은 귀여움을 독차지할 외모입니다.

 

  치와와는 원래 털이 매끈한 단모종이었는데 포메라니안 등과 교배하면서 장모 치와와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래의 치와와는 단모(숏 코트)와 장모(롱 코트) 두 가지로 나뉘며 크림, 블랙, 브라운, 초콜릿 등 다양하나 모색이 있습니다. 단모 치와와는 털이 짧아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고 짜증을 잘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반면 장모 치와와는 긴 털을 가지고 있어 빗질이 필수이나 털이 잘 엉키지 않으므로 관리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빗질만으로 윤기나는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모 치와와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은데 단모 치와와보다 성격이 온순한 편이라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3. 치와와의 건강관리법

  치와와는 평균적으로 12~20년 장수하는 견종이나 작은 체구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소형견들에게 흔한 슬개골 탈구를 조심해야 하므로 점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 강아지용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와와는 다리가 짧은 편이라 장시간 걷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의 산책으로 충분합니다.

 

 치와와는 체구가 작아 급격히 혈당이 떨어지는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가 꼭 필요합니다. 치와와는 치아가 약해 꾸준한 양치질과 정기적인 스케일이 필요합니다. 치와와는 추위에 매우 약하므로 실내견으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4. 치와와의 훈련법

  치와와는 지능이 하위권에 속하고 고집이 세서 앉아, 기다려와 같은 기본 명령어를 반복적으로 꾸준히 가르쳐야 합니다. 또한 지나친 경계심으로 불필요한 짖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짖음 교육이 필요합니다. 

 

  작은 소형견들은 방광이 작아 실내 배변을 많이 합니다. 정해진 장소나 배변패드에서 볼일을 보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사회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켜 사회화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치와와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작은 몸집, 주인에 대한 충성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2015년  한 TV 프로그램에 장모 치와와 산체가 나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장모 치와와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기에 장모 치와와를 국내에 알린 신호탄이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체구로 인해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훈련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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